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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주 규현 "논란 원치 않아" 대만 화재 관련 해명

김용운 기자I 2017.02.26 19:20:13

25일 대만 공연 당시 머물던 호텔에서 화재 발생
진압되었단 이야기 듣고 방에서 대기
"좋은 공연 후 논란 생기는 거 원치 않아"

슈퍼주니어의 멤버 규현(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연예팀] 슈퍼주니어의 멤버 규현이 화재 현장에 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슈퍼주니어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규현이 지난 25일 대만 단독 공연을 위해 머물던 대만 타이베이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났다. 그러나 불은 초기에 진화되었고 가수와 스태프 모두 무사했다.

그러나 규현의 공연 스태프 중 한 명이 화재 당시 자신의 SNS에 해당 건물에서 대피한듯한 사진과 글을 올리면서 뒷말을 낳았다. 일부 네티즌들이 ‘가수를 내버려둔 채 대피했다’고 주장하며 소속사 측에 관리 미흡을 따졌기 때문이다.

규현은 이날 자신의 SNS에 “대만 화재로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저는 매니저, 스태프와 그 시간까지 공연 멘트 정리를 위해 방에 남아있다가 대피할 타이밍이 늦어졌는데 진압됐다는 얘기를 듣고서 계단을 내려가며 연기를 마시느니 방에 남는 걸 제가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 방의 인원을 제외한 전 스태프는 호텔 지시에 따라 내려가 밖에서 3시간가량 대기했다”며 “문제가 있다면 ‘별일 아니겠지’ 하며 남아서 계속 스태프와 작업한 제가 문제인 것 같다. 좋은 공연 후에 논란이 생기는 건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규현은 타이베이 신장체육관에서 열린 대만 공연을 마무리하고 이날 오후 3시30분께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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