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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슈주 김희철 "최근 SNS 글…답답한 마음 털어놓은 것"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7-11-06 11:46 송고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6일 오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네탈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정규 8집 'PLAY' 컴백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11.6 / 뉴스1 © News1 강고은 에디터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6일 오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네탈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정규 8집 'PLAY' 컴백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11.6 / 뉴스1 © News1 강고은 에디터

그룹 슈퍼주니어가 2년 2개월만에 컴백한 가운데, 김희철이 "최근 SNS '관종짓'에는 이유가 있다"며 부상 관련 글에 대해 설명했다.

슈퍼주니어는 6일 오전 11시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8집 '플레이'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김희철은 부상 관련한 상황과 최근 SNS에 남긴 글에 대한 질문에 "걱정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다. 슈주 리턴즈를 보면 SNS에 관심 받을 수 있는 글을 올리면 SNS 탈퇴하기로 약속했는데, 대신 멤버들에게 두드려 맞았다.팬들과 멤버들한테는 용서를 받았다."며 웃었다.

이어 "예전부터 교통사고를 11년 전에 난 후에 컴백할 때마다 늘 들었던 것이 무대를 보여주면 '군대나 가라'라는 말을 들었다. '쏘리쏘리' 때 안무를 얘기 해줘서 뒷부분에만 나왔다. 그랬더니 '뒤에만 나오고 꿀빤다'는 말을 들었다. 그동안 말이 계속 있었다. 어쩔 수 없는 굴레인 것 같다"고 소개했다.

또 "한 번쯤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나도 인정하기 싫지만 나이가 들고 안좋아지고 있는 상태에서 말하고 싶었다. 멤버들이 이번에도 뒤에만 나오게 배려해줬다. 사실 우리는 멋지고 배려있는 팀인데, 발목을 아예 못쓰니까 더 멋있는 춤을 추지 못하고 바꿔야 하는 모습이 정말 미안했다. 그래서 SNS 관종짓을 한 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데뷔 12주년을 맞이한 슈퍼주니어는 2년 2개월만에 정규 앨범으로 컴백 활동을 펼친다. 이번 앨범은 강인, 성민, 최시원을 비롯한 군 복무 중인 려욱, 규현이 활동에 빠졌으나 규현과 최시원이 녹음에 참여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랜다.

타이틀 곡 'Black Suit'는 어둠 속 찰나의 순간, 마음을 훔치기 위해 블랙슈트를 차려 입은 남자의 모습을 '루팡(Lupin)'에 빗댄 독특한 가사와 여유로우면서도 세련된 슈퍼주니어만의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슈퍼주니어는 이날 오후 6시 정규 앨범을 전격 공개한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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